브랜드 소개에 ‘제품을 20종 선보인다’고 쓰려는데 내부 상품표가 20행이라면 그대로 숫자를 옮겨도 될까요. 한 모델의 색상과 크기가 각각 다른 행에 있을 수 있어 행 수만으로 모델 수를 알 수는 없습니다. 소개 문장을 사실로 바꾸려면 숫자의 출처뿐 아니라 그 표가 무엇 하나를 구별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판매코드는 주문할 대상을 구별하는 데 쓰이지만, 코드 하나가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이나 모델 하나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GS1은 크기와 색상 등 각 상품 변형에 별도의 GTIN을 부여하도록 설명합니다. 같은 크기의 티셔츠가 세 색상으로 판매되는 사례라면 색상을 구별하는 세 번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식별번호가 있다는 사실과 서로 다른 모델을 개발했다는 주장은 답하는 질문이 다릅니다.
실제 브랜드 실적과 무관한 가상의 상품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 모델이 두 색상과 세 크기로 나오며 여섯 조합 모두 판매된다고 가정하면 선택 가능한 조합은 여섯 개입니다. 여섯 행을 각각 다른 모델로 세면 한 모델의 선택지를 여섯 모델의 출시 실적으로 바꾸게 됩니다. 이 자료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한 모델에서 두 색상과 세 크기를 제공한다’는 관계입니다.
반대로 색상 수와 크기 수를 곱한 값이 언제나 판매 가능한 조합 수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앞의 가정에서 한 색상의 큰 크기를 생산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조합은 다섯 개입니다. 표에 없는 조합을 계산으로 만들어 ‘여섯 가지 선택’이라고 쓰지 않습니다. 제품군, 모델, 실제 주문 가능한 조합을 구별해야 숫자가 적힌 소개 문장과 고객이 선택하는 화면이 서로 맞습니다.
집계를 준비할 때는 각 판매코드에 실제 확인한 모델 관계를 연결합니다. 같은 이름이라고 무조건 묶거나 코드 앞부분이 같다는 이유로 같은 모델이라고 정하지 않습니다. 공급 자료나 내부 상품 명세에서 모델 관계를 확인하고, 관계가 불명확한 행은 먼저 확인할 대상으로 둡니다. GTIN과 업체 자체 관리코드도 구별하며, 어떤 번호든 자릿수만 보고 모델 계층을 추정하지 않습니다.
소개에서 무엇을 세겠다는지 정한 뒤 그 단위로 다시 셉니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을 말한다면 모델 단위로 중복을 줄여야 하고, 주문 가능한 색상·크기 조합을 말한다면 존재하는 조합을 세어야 합니다. 두 수치는 둘 다 필요할 수 있으나 ‘제품 수’라는 한 표현으로 번갈아 사용하면 비교가 어긋납니다. 모델 수를 확인할 자료가 부족하면 확인된 제품군과 선택 범위를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모델 식별이 끝나도 ‘직접 개발한’이라는 말을 덧붙일 근거까지 생기지는 않습니다. 판매표는 취급 대상을 보여 줄 수 있지만 개발 주체나 제작 과정을 증명하는 자료는 아닐 수 있습니다. 어떤 단위를 몇 개 세었는지와 누가 무엇을 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큰 숫자를 얻기 위해 색상별 코드를 세고 그 결과를 자체 개발 실적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최종 검수에서는 소개의 숫자에서 원자료로 돌아가 같은 수를 다시 만들 수 있는지 봅니다. 어떤 행을 같은 모델로 묶었는지와 실제 없는 조합을 제외했는지 확인합니다. 이어 독자가 숫자 옆의 단위만 보고도 모델의 다양성을 말하는지 선택 가능한 옵션을 말하는지 알 수 있는지 읽습니다. 브랜드 규모를 크게 보이는 수보다 판매 정보와 일치하는 수가 소개의 구체성을 만들어 줍니다.
확인한 공개 자료: GS1 How many GS1 GTINs do I need when I have a product with many sizes and colours https://support.gs1.org/support/solutions/articles/43000734083-how-many-gs1-gtins-do-i-need-when-i-have-a-product-with-many-sizes-and-colours-